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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사관리사의 숙소 문제와 중동의 사정 이번에 한국에 들어오는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문제는그 정책자체가 실효성이 있냐없냐부터,한국인과 똑같은 임금을 주는게 맞다 아니다까지,온갖 부분에서 난리가 난듯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드디어 그 관리사들의 숙소 문제까지 터졌는데,그들의 숙소넓이가 1인은 2평, 2-3인실은 1.5평이란 것이  '신종 노예제'라는 인식을 준 모양이다. 저것에 찬성하거나 불만 없다는 입장은,숙소를 구해줬으면 됐지 저게 뭐가 문제냐,우리나라 사람들도 가난하면 저런데 산다,홍콩 싱가폴에서는 더 심한대우 받고 산다,등등을 주로 얘기하는데반대하는 입장은 "개인적으로 저런데 사는거랑 왜 비교하냐,나라이름 걸고 공개적으로 하는 정책에 저런 숙소를 구해줬다는게 21세기에 할일이냐"라는 주장인 것 같다. 뭐, 그 말이 틀린 것 같지는 않다.개인.. 2024. 8. 8.
두바이의 아랍음식들 2. 채소 및 샐러드류 지난번 글 두바이의 아랍 음식들: 1. 고기류인구의 9할이 외노자로 이뤄진 도시답게,또 그중의 절반이상이 인도 아대륙인들,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인들이 모인 도시답게,두바이에는 사실 아랍식당보다 인도식당이perfect.coolhawk010.com 에 이어지는 글이니 참고하시고오늘도 사진은 여지없이 퍼옴  1. 팔라펠 (falafel, falafil) 한때 내 주식이었었었다.아랍 뿐 아니라 중근동 및 지중해권 전반에 걸쳐서 먹는 콩튀김.저 갈색으로 둥글게 뭉쳐진 것이 바로 팔라펠이다.한마디로 미트볼의 콩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이 팔라펠의 장점은 역시 그 미친 가성비와 범용성에 있다할 것이다.싸고 맛도 나쁘지 않은데 튀김이다보니먹고나면 포만감이 엄청나서서너개만 먹어도 저녁까지 버티기 .. 2024. 8. 7.
두바이의 아랍 음식들: 1. 고기류 인구의 9할이 외노자로 이뤄진 도시답게,또 그중의 절반이상이 인도 아대륙인들,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인들이 모인 도시답게,두바이에는 사실 아랍식당보다 인도식당이 더 많다.^^;;나역시 아랍음식보단 인도음식이 좀더 입맛에 맞는지라,주식은 아랍식이라기보단 인도식이지만,그래도 명색이 아랍국가이긴 하니까 음식얘기를 또 안짚고 넘어갈수는 없다.근데 내가 음식사진을 잘 안찍다보니 사진은 어쩔수없이 퍼옴. 하나하나 살펴보자.  1. 캅사, 만디,  쿠지 향신료 넣은 볶음밥 비슷한 것에 (아마 정확하게 볶음밥은 아닐것이지만)양고기나 닭고기, 가끔 해산물 등을 넣어서 만든 요리.uae포함 걸프지역 아랍인들의 주식인듯한데,나라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사진은 사우디의 캅사이고 예멘에서는 만디라 부르며.. 2024. 8. 3.
두바이의 도서관들 두바이에서 내가 가본 도서관은총 3곳이 있다.하나는 2년전에 가본 모함메드 빈 라시드  도서관이고두번째는 매일 출근중인 움수케임 도서관세번째는 잠시 살았던 알 나다 근처의 알 트왈 도서관이다. 두바이 도서관과 한국도서관의 차이점이라면,특이하게도 시큐리티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인데이들은 일종의 경비원 개념이지만그외에도 자잘한 업무처리를 하거나도서관 종료시간 10분전에나가라고 갈구는 롤 ㅋ 등을 맡고있다. 일단 사서들이 거의 여자인 것은한국이나 여기나 똑같은데,특이하게도 셰이크 모함메드 도서관만이 사서인지 직원인지 알수없는로컬 남성들이 앉아있는 것을 본적있다,아마 사서라기보단,그냥 직원에 더 가까운 듯했다. 또 한국과 다른것은일단 서울의 경우(지방은 내가 몰라서)어느동네에 살아도거의 모든 전철역과 주민센터를 .. 2024.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