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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도를 아십니까 어제 약간 충격적인 경험을 했는데,그래서 이것의 정체가 뭔지아직도 전혀 모르겠는 중이다.  바닷가 앞에서 웅크리고 있던고양이를 쓰다듬고 있는데,어떤 요리사 복장같은 하얀 유니폼을 입은 여자가 다가와서,잠깐 얘기좀 할수있냐고 묻더라, 뭔 얘기를 하고싶냐고 했더니,영적인 얘기라는 것이 아닌가!??!"우리가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그런 것들에 대한 얘기를 좀 할수 있을까요?"라고하더라, 이게 대체 무슨상황인지,사이비종교 포교하러온 것 같긴한데옷은 왜 또 요리사같은위아래 하얀 복장인지,정말 기기괴괴했다. 이게 사이비 종교가 아니라,이슬람교 전도일수도 있을까?아무튼 처음엔 영어를 못한다고 둘러댔는데,그말을 못알아들은 것인지,내 영어 발음이 비루해서인지,아니면 영어 할수있는데 구라라고 생각해선지,이해를 못하는 표.. 2024. 10. 15.
두바이 화장실에 관하여 두바이 화장실문화와 한국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역시 비데라고 할 수 있겠다.우리나라의 기계식 비데와는 달리두바이는 저 사진속에 보이는수동형 즉 미니 샤워기? 같은 형태의비데를 구비하고 있는데,설치나 구조가 간단해서 그런지 정말 모오오오든 화장실에 저 수동형 비데가자리잡고 있다. 한국의 기계식 비데가 비싸고 복잡해서모든 화장실에 달려있지는 않은것에 비하면,참 바람직한 문화라고 생각된다.저 수동형 비데의 장점은역시 풍부한 수량이다.샤워기 비슷한 것이다보니,우리나라의 기계식비데의 작은 물줄기에 비하면 훨씬 물이 시원하게 쏟아져나오는 것이다. 모든것이 자동인 한국식 비데에 비하면,익숙해지기까지는 좀 시간이 필요하지만,한번 익숙해지면 기계식보다훨씬 낫다는 기분이 들긴한다...만,공용화장실에서는 난감할 때가 좀 .. 2024. 10. 9.
두바이 대중교통 단상: 버스와 메트로 두바이에는 버스, 메트로(지상철)와트램이라는 세가지 대중교통이 있는데,한국에 비하면 장단점이 참 명확들 하다, 일단 트램은 너무 일부구간에만 다녀서 대중교통이라고 말하기도 뭐한수준이니 그냥 패스하도록 하고버스와 메트로만 비교해 본다. 우선 버스의 경우,단점부터 말하자면 가장 큰 것이 배차구간이다.보통 서울 버스 배차구간이 10분을잘 넘기지 않는것에 비해,두바이의 버스는 구역마다 다르긴 하지만20-30분이 배차간격인 곳이 널렸다.물론 배차간격이 한국 마을버스마냥 빠른 버스도,일부 구간에는 존재하는데아무튼 그게 표준은 아니다. 날씨 50도에 밖에서 20-30분을 기다리고 있자면별별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기 때문에,여기서는 출발하기 전에 버스시간 확인이 필수다.가끔 뚜껑과 에어컨이 달려있는실내형 버스정류장이 존.. 2024. 10. 9.
두바이 아이스크림: 인도 파르페, 팔루다를 먹어보자 난 어릴때부터 파르페라는 것을 상당히 좋아했었다.요즘 젊은이들은 잘 모르겠지만,지금처럼 프랜차이즈 카페가 대한민국을 점령하기 전개인카페만 있던 시절에는,각 카페마다 파르페라는 것을 팔았다. 아이스크림에 우유나 젤리, 과자,과일 등을 섞은 그 파르페라는 물건은과일빙수와 비슷하면서도크기는 더 작고 맛도 부드러워,혼자서 하나 시켜먹기에 부담이 없었다.요즘의 빙수집에 가면 혼자서 먹기에 너무 많지않나?그래서 꼭 누구를 달고가야하고, 그래도 양이 많아서 식사 대용 수준이라그게 참 부담스럽다. 개인카페가 거의 없어지고 메뉴 유행을 심하게 타는 요즘 한국에선저런 류의 과일+아이스크림 조합의파르페라는 것을 찾기가 힘들어졌고,어디 핫플의 일부 카페에만 파는지라작정하고 맘먹고 검색해서 찾아가야 하는 수준인데,파르페라는 것.. 2024.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