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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도를 아십니까

by 어느외노자 2024. 10. 15.

두바이 알 바르샤, 이집트 시당

 

 

어제 약간 충격적인 경험을 했는데,

그래서 이것의 정체가 뭔지

아직도 전혀 모르겠는 중이다. 

 

바닷가 앞에서 웅크리고 있던

고양이를 쓰다듬고 있는데,

어떤 요리사 복장같은 

하얀 유니폼을 입은 여자가 다가와서,

잠깐 얘기좀 할수있냐고 묻더라,

 

뭔 얘기를 하고싶냐고 했더니,

영적인 얘기라는 것이 아닌가!??!

"우리가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그런 것들에 대한 얘기를 좀 할수 있을까요?"

라고하더라,

 

이게 대체 무슨상황인지,

사이비종교 포교하러온 것 같긴한데

옷은 왜 또 요리사같은

위아래 하얀 복장인지,

정말 기기괴괴했다.

 

이게 사이비 종교가 아니라,

이슬람교 전도일수도 있을까?

아무튼 처음엔 영어를 못한다고 둘러댔는데,

그말을 못알아들은 것인지,

내 영어 발음이 비루해서인지,

아니면 영어 할수있는데 구라라고 생각해선지,

이해를 못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래서 결국 할수없이,

괜찮은데 난 됐다,

라고하니 그제서야 알겠다고 하고 갔다.

꽤 끈질긴 한국 종교들의 전도방식에 비하면,

상당히 젠틀했지만,

엄연히 uae에서 타종교 포교는

불법으로 알고 있는데 괜찮은건가??

 

하긴 내가 살고있는 고시원도,

엄연히 이 나라에서 불법이지만

다들 잘만살고 있으니

상관은 없는 모양이고,

뭐 이슬람교 포교라면 문제는 없을것이다.

 

이게 영어로 어찌저찌 검색해봐도 

당최 나오질 않던데 

정체가 궁금해서 잠이 안올 지경이라,

어제 그냥 따라갔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잠시 들고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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