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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인의 장단점

by 어느외노자 2024. 9. 21.

두바이 움수케임, 버스정류장

 

 

아랍인이라고 한곳에 묶어버리기엔

아랍 각 나라들의 개성이 분명히 있지만,

일단 그들은 언어와 종교가 같아서인지,

'아랍'으로 묶이는 것이 

그다지 싫지않은 느낌이다.

 

물론, 개별적으로 들어가면야 당연히

사이 안좋은 나라도 있고,

아랍인들끼리도 어느나라 어느나라 욕하고

그런것이 분명히 있다,

그래도 그들은 기본적으로 공동체 의식이 

아시아나 유럽보다는 강한느낌이라,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이든,

연애 리얼리티쇼든, 

나라별로 하지않고 '아랍'으로 묶어서 하는경우가 흔하다.

 

내 경험을 생각해보면

아랍나라들도 대륙별로 어느정도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아시아인들이 아시아 전체로서의 공통점이 있지만

그 아시아 안에서도 

동남아인지 동북아인지에 따라 갈리고,

또 동북아 안에서도 한중일 각각이 다르고

동남아에서 태국 베트남 필리핀이 다르듯,

아랍도 그런것이 분명히 있다.

그래도 그들의 '아랍인'으로서의 공통점도

분명히 있으니,

오늘은 그점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다.

 

장점 1. 사교적이고 정 많음

일단 아랍인들 자체가,

혼자서 뭘 잘 안하고

혼자있는 시간이 잘 없는 종족이다.

그들은 항상 누군가를 만나고 있다.

가족이든 친구든 친척이든 애인이든!

물론 아랍인 중에서도

고독을 즐기는 사람이 왜 없겠냐마는,

1인가구나 혼밥 혼술 혼놀이 대세인

한국이나 일본에 비하면

비교할 수준이 못된다.

 

그렇다보니 기본적으로 텐션도 높고

상당히 프렌들리한 느낌이 있는데,

물론 내성적인 사람도 많이 있다.

특히 걸프 산유국 사람들은 

좀 다른 아랍지역에 비해 

낯가리고 내성적인 사람이 많은 느낌이긴 했다.

믈론, 내성적인 것과 

고독을 즐기는 건 별도의 이야기다.

 

장점2. 높은 언어재능

아랍인들은 엄청나게 말이 많고 

수다쟁이인 경우가 흔한데,

이게 1번과도 연관이 있겠지만,

그게 또 언어재능하도 연관이 있더라.

일단 북아프리카쪽 아랍인들은 기본

프랑스어와 아랍어 2가지는 당연히 구사하고

거기에 추가로 영어나 스페인어를

잘하는 사람도 꽤 흔하다.

 

물론 이건 공용어와 자민족어가 있는

많은 나라들에 공통적으로 있는 특징이지만,

아랍인들은 수다쟁이다보니 

외국어도 빨리, 잘 배우는 느낌이 있었다.

한국도 보면, 확실히 수다쟁이들이 

외국어를 빨리 배운다.

물론 모든 아랍인들이

다 외국어를 잘하는건 아니고 

못하는 사람도 많긴한데,

이런애들은 공통적으로 

본인이 의욕이 별로없는 경우였다.

 

그러나 세상 모든일은 동전의 양면이듯이,

이 장점도 당연히 

단점으로 이어질수 있다.

 

특히 2번단점의 경우,

말하는걸 워낙 좋아하는 애들이다보니,

본인 말하는데 정신팔려서

상대 얘기는 잘 안듣거나,

말하는 도중에 잡아채서 자기얘기로 바꿔버리거나

이런 애들이 상당히 많다.

물론 이런 사람은 어느나라에도 존재하고

한국에도 있지만,

유독 아랍인에 비율이 좀 높은편이다.

 

그외에도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약속개념이 한국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이건 예전에 한번 길게 썰풀었으니

굳이 여기서 재방송하진 않겠지만,

결론은 시간에 별로 예민하지 않고,

약속취소도 자주하며,

약속자체를 잡기도 일단 어렵다는 것이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롸잇나우를 선호하기에

언제 만나자고 하면 확답을 잘 안주는경우가 많고

그날 당일이 되면 까먹어버리는 경우가 숱하다.

 

물론 잘지키는 사람도 당연히 있는데

그게 '기본'이라고 보긴 좀 힘들다.

그러니 아랍인과 친해지고 싶으면,

약속잡을 생각말고,

그들의 '롸잇나우'요구에 좀 맞춰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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