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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비자런 2

by 어느외노자 2024. 5. 1.

모 에어비앤비 숙소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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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 모 에어비앤비 숙소(의 옆건물)

 

 

사우디 비자런을 위해 

에어비앤비로 급하게 숙소를 예약했었다,

급하게 한지라 싼걸로 골랐더니 

왠 허허벌판에 공사장만 있는 데더라고?ㅋ

 

도대체 아무것도 할수 없는

근처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그런 개발중인 신도시 한복판에 

덜컥 떨궈졌던 것이다.

 

사진 보면 알겠지만,

레알 길에 사람없었다, 

원래 걸프국가들의 경우 

낮에 길 걸어다니는 사람이 별로없지만,

여기는 그나마도 개발구역이라

더더욱 공사장 인부님들 빼고는 아무도...

 

하나 신기했던 것이 있다면,

도어락 시스템인데,

보통 한국 기준으로 생각하면

도어락 비번장치란 것은

문고리에 달린 기계에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여기는 

그런 직관적인 시스템대신,

뭔가 좀 돌아가더라.

 

도어락이라는 것이 우리나라처럼,

문고리에 붙은 기계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이 아니고,

벽에 붙어있는(문 아님)

금고의 번호(이게 비번)를 맞춰서 

그 금고안에 들어있는 열쇠를 꺼낸 다음,

열쇠를 직접 돌리고 들어가는 시스템이었는데

방탈출하는 줄 알았다,

it강국 코리아에서는 느낄수 없는 낭만이 아닌가?

 

사실 두바이도 이럴수도 있다,

빌라나 주택이라면,

내가 두바이에서

빌라나 주택에 안살아봐서 모르는 걸수도.

 

덧붙여 신기했던 점을 추가하자면

에어비앤비 호스트님께서 

영어를 숫자밖에 모르시는 채로, 

너무나 자신있게 나에게 계속

아랍어로 떠들고 가셨다는 것이다.

 

문제 있을때마다 해결해주러 오셨는데,

그때마다 마치 내가 아랍인1인 것처럼

아랍어로 장황하게 설명해주시는 자신감에 

굉장히 놀랐다.

 

영어를 못해도 호스트를 할수는 있으나,

보통 번역기라도 들고오거나 뭐 그럴것 같은데 

개쿨하게 쌩까고 

냅다 아랍어로 질러버리시는 패기에 

아아...이것이 이슬람의 종주국,

메카와 메디나,

두 성지의 수호자인 국가의 위엄인가!

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비꼬는 거 아니고 진짜다.

 

어차피 다들 알 것 같지만

그래도 추가해보는 몇가지 여행정보

 

uae에서 사우디를 갈 경우

위즈에어 홈페이지에서

아부다비-담맘행 고르시면

두바이-리야드보다 거의 1/3이상

가격 절약할 수 있음

문논 두바이에서 아부다비 가는 것도 

시간과 경비가 좀 들긴하고 

리야드에서 담맘도 멀기때문에 

꼭 두바이-리야드 코스 가셔야하는 분들은 제외.

 

uae와 사우디의 환율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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