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두바이 한달 생활비 한달살기 두바이거지 1인가구는 140만원

by 어느외노자 2024. 9. 3.

두바이, 모스크

 

 

 

이 블로그에서 

나의 두바이거지 라이프는

상당히 여러번에 걸쳐 밝혔지만,

그래서 대체 한달에 얼마를 쓰는건지,

그걸 어떻게 쓰는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대놓고 언급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결국 이게 궁금한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이라,

오늘은 가차없이 철판 깔고,

이 부분을 짚어드린다.

 

블로그 주인:

디지털 노마드이기 때문에 

관광비자로 3개월마다 해외나갔다 오며 체류중,

 

두바이 한달생활비

고정비용 총 135-40만원 정도

집세 62만원(쉐어하우스 룸 1개)

-우리나라 고시원같은 구조, 욕실 주방 공유

보증금 10-30만원선

식비 35만원

(인도식당 및 대형마트 음식코너 애용.

요리 안함, 가끔 한국라면 정도 끓여먹음)

교통비 5-6만(도서관이나 기타 이동비)

생필품 구매비 10만

기타/용돈 20-25만

 

나는 현지은행계좌가 없기 때문에

(거주비자가 없으니 만들수도 없음)

하나은행에 한국돈을 넣어놓고,

이나라 돈으로 인출해서 쓰기도 하고 

트래블월렛도 병행해서 이용한다.

그렇다보니 카드수수료가 약간씩 있고

환율따라 쓰는금액이 좀 달라질수도 있으니

대충 저 금액에서 10만정도 + - 하면

대략 150만원 정도라 볼수도 있겠다.

 

서을보다도 짠내나게 살고있는 것인데,

보다시피 차없고 쉐어하우스 살며,

한식당은 절대 안가는 기준이다.

 

그러니 저기서 저축을 하고 살려면

당연히 저것보다는 더 벌어야하긴 한다.

난 일단 통장에 모은돈을 들고와서 

그걸로 저기 나온 것 이외의 지출

병원비나 3개월마다 이웃나라 가는 비용

같은 비상금을 충당하고는 있다.

 

서울에서 최저생계비로 사는것이 

대략 200만원 초반대라고 볼때,

두바이도 비슷한 금액인것이다.

다만 서울에서 60만원짜리 고시원은

대개 창문도 있고 

방안에 개인욕실도 딸려있지만,

여기선 그돈에 개인욕실은 택도 없다는 것이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이다.

 

집 외의 생활물가는 내 생각에 비슷하다.

물론 서민들 생활반경 기준에서다,

비싼마트 비싼식당 가면 당연히 저 금액으로는

택도 없지만,

생활수준을 대충 개도국 출신 주민들하고 

비슷하게 맞춰서 살고있으니 가능한것이다.

 

그러면,

저돈으로 대체 인간관계가 가능하냐

라는 의문이 들수있다,

 

간단하다,

쉐어하우스에 살고있으니,

밖에서 인간관계 만들필요 없다.

심심하면 하메붙잡고 놀면된다.

(물론 사이 안좋은 하메도 있고,

쉐어하우스 분위기에 따라서

서로 안친한 곳도 있긴 함.)

그리고 가끔 좀 사교적인 집주인의 경우,

세입자랑 친하게 수다떨고 이런거 

좋아하는 경우도 있으니,

하메가 지겨우면(....)

집주인하고 노는 방법도;;;있...지만;;

이건 확률이 좀 낮긴하다,

대부분의 집주인들은 바쁘기 때문에^^;

 

뭐, 이래저래 친구사귀기가 어려운 곳은 아니다.

월급 백만원갖고 사는 사람들이 널린 동네라,

저렴하게 놀 방법은 많이 있다.

해변가서 혼자 서성거리면,

똑같이 혼자인 사람들이 친한척 말걸기도 하고,

뭐 그러다가 친구되기도 한다.

 

해변에서 놀면 공짜이니,

밖에서 돈써가며 놀필요없다.

물론 덥긴한데,

놀다가 더우면 싼 식당 들어가면된다.

그리고 두바이에는 쇼핑몰이 많아서,

더우면 그냥 쇼핑몰 들어가면 되고,

쇼핑몰 안 스타벅스에서 

대충 싼것 하나 시켜놓고 일하거나 

빈둥대고 있으면

똑같이 혼자인 사람들이 또 친한척 말 많이 건다,

남녀불문이다.

 

그 친구랑 친해지면 어디서 만나느냐고?

싼 식당 가자고 하거나,

푸드코트 가거나 하면된다,

 

그외에 meet up어플깔면  

무료 모임도 많이 진행하니 

이런걸 적극 이용해도 되...지만

이건 아직 안 해봄.

 

물론 이건 

여기서 내가 한국친구가 없기때문에 

가능한 라이프이기도 할것이다,

돈 잘버는 한국친구가 비싼 한식당 가자고 하면

그걸 감당할순 없으니까;;;^ ㅠ

 

두바이에 오는 한국인들은 대개 

높은 영어실력을 갖춘 고연봉자들이 많기에,

또는 이미 자본금있는 사업가들이 많기에,

난 이렇게 사는 한국인은

나밖에 없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렇지는 않았다,

저 고시원형 쉐어하우스를 알아보고 다니다가

저런 집에 살던 한국인이 

나말고도 두명이나 있었다는 걸 알았...!.

 

그러나 한명은 이미 떠난지라 만날길이 없었고,

다른 한명은 현재 거주중이셨지만

내가 그 집을 고르지 않는바람에 

결과적으로 역시 만나지 못했다.

 

한달살기는 대개 물가싼 나라에서만 

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난 두바이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백오십만원으로도 가능한 두바이 한달살기,

적극 도전해보시길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