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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퍼블릭비치들 2. (시크릿 비치, 알 맘자 비치)

by 어느외노자 2024. 6. 27.

두바이, JBR

 

 

지난번 글 

 

 

두바이의 퍼블릭비치들 1. ( jbr, 카이트비치, 퍼블릭비치)

두바이는 천연 바다를 낀 도시인데다것도 모자라 인공해변들까지 만들어 놨기에,인공이고 자연이고간에 바다가 넘친다.나는 생각하는 것이,두바이가 관광으로 유명하고 개방적이며중동의 뉴

perfect.coolhawk010.com

에 이어지는 글이니 참고하시고

 

두바이에서 가장 메인적인 공용해변이 

JBR과 카이트비치, 퍼블릭 비치 이 세군데였다면

오늘 말할 두 곳

시크릿 비치와 알 맘자 비치는 

관광객들은 거의 안가는,

철저히 두바이피플만 가고있는 마이너한 플레이스다.

사람 많은게 극혐이고,

낮에도 사람없는게 좋고,

철저한 로컬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이 두 곳이 적격이다.

 

1. 시크릿 비치(AL SUFOUH BEACH)

 

시크릿비치는 AL SUFOUH 구역에 있기 때문에 

알 서포 비치로도 알려져 있는데,

그 마이너한 느낌과는 대조적으로

대중교통으로도 갈수있는게 포인트다.

그것도 버스가 아니라 

전철과 트램으로!!

 

사실 시크릿 비치는 2년전에 가본 게 전부라

최근에는 뭐가 좀 달라졌을수도 있는데,

2년전까지만 해도 진짜 네버 아무것도 없는

천혜의 대자연^^일 뿐이었었음.

아무것도 없다는게 어느정도냐면

무슨 식당이나 카페같은 것은 고사하고,

탈의실과 화장실도 없는수준이었다.

지금은 생겼나? 모르겠다.

 

슈퍼카의 나라답게 두바이 피플들은 해변에 이런거 만들면서 놈

 

 

하지만 생겼다고 해봤자,

뭐가 많이 달라지지는 않았을것이다.

두바이의 각 공용해변들은 각자 정체성이 뚜렷해서,

 

JBR- 술 클럽 유흥 핫플 쇼핑 데이트코스 

카이트비치-서핑 및 수상스포츠

퍼블릭비치-가족친화적 대중성

 

시크릿비치는 그냥 저대로,

천혜의 ㅋ대자연ㅋ컨셉을 유지하려는 듯싶다.

그렇기 때문에 낮이고 밤이고 

사람이 많이 없는 편인데

그래도 비치발리볼 네트가 있어서

이런거 하는 사람도 꽤 보긴 했다.

 

그래도 시크릿비치는 그 이름처럼,

정말 아무것도 없는 대자연이기에,

해지고 나면 사람 진짜없다.

다른 해변들은 그래도 해가 져도

어느정도 최소한의 사람은 있는데,

시크릿비치는 아예없는 수준이니,

진짜 밤바다와 대면해 호올로

대자연 속 절대고독을 느끼고싶다면...추천...

 

2. 알 맘자 비치 (AL MAMZAR BEACH)

 

한국인들은 관광으로 절대 가지않을 이 해변을

굳이 소개해야 하는 의미가 있나싶긴한데...

내가 가봤으므로 쓰긴쓴다.

 

일단 알 맘자라는 구역은

UAE에서 가장 보수적인 토후국

샤르자와 국경선을 맞대고 있기에,

이 비치 역시 상당히 보수적인 느낌이다,

그게 일부러 보수적이려고 한것이 아니라,

이 비치가 있는 알나다 구역자체가

거주민 대부분이 인도인과 엄격한 무슬림들이라,

그냥 길거리에도 노출한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렇다.

 

이 알나다의 보수성이 어느정도냐하면,

위아래를 다 시원하게 입으면

하루종일 시선에 시달리는 수준이다.

 

그렇다보니 무슬림 여성들중에서도,

좀 까지고ㅋ 패션이나 밤문화 즐기는 친구들은

저 알나다는 근처도 안가고 극혐한다.

그런 지역에 있는 해변이다보니,

민소매 원피스만 입어도 시선받고

비키니라는 물건은

딱 오전 아주 이른 아침,

일부 백인들이 오는 시간이 있는데

그때나 입을수있다.

 

물론 용감하게,

시선따위 신경끄겠다면 뭐...

적어도 경찰이 와서 잡아가지는 않는다...^^; ;

 

알 맘자 비치의 맞은편에는

샤르자가 보이는데,

낮에 보면 그냥 흉물스런 빌딩숲이지만

빌딩숲의 마력은 역시 꺼먼 밤의 네온에 있기에,

밤에 보는것은 그런대로 뷰가 좋다.

수질은 나쁘지 않은편이다.

 

이외에도 두바이에는

라메르라는 끝내주게 멋들어진 비치가 있었는데,

지금 재개발중이고 이름도 바뀔것이라 한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예쁜것으로는 이 라메르가 짱이었던 듯싶다.

자연과 인공물이 멋지게 조화를 이뤄서

마치 고급리조트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었는데,

재개발중이라니 아쉽다.

 

 

 

 

 

 

 

 

 

 

 

 

 

 

 

 

 

 

 

 

 

 

 

슈퍼카의 나라답게 두바이 사람들은 해변에 이런거 이런거 만들면서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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