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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와 나이트라이프

by 어느외노자 2024. 5. 22.

어느 빈터, 아마 공사예정인 곳이 아닐까 추측해봄, 두바이엔 이런 곳이 굉장히 많다.

 

 

 

밤문화라는 단어를 여기다 써도

블로그 정책같은것에 안걸릴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쓸말은 써야지 별수없으므로 일단은 쓴다.

 

나이트라이프나 밤문화나 

사실 같은단어이지만,

일단 우리나라에서 속세적으로 통용되는 의미는

전자는 그냥 밤생활?의 총칭이고,

후자는 아무래도 좀 그런 뉘앙스가 있을텐데,

두가지 다 얘기해본다.

블로그에 쓰기엔 좀 민감한 얘기일수도 있으나

엄연히 팩트적인 부분인데 

이야기 못할건 또 뭔가싶다.

 

일단 생활적 부분, 즉 '나이트라이프'

에 대해 말하자면

흔히 한쿡 포함 동아시아가 이쪽분야 최고라고

알고있는 분들이 많을것이고 나도 그랬었었었다,

그런데 한쿡이 아무리 나이트라이프 선진국이래도 

두바이에는 안된다.

 

일단 중동국가들의 상당수가 

생각보다 나이트라이프가 꽤 활발한편인데,

아무래도 낮이 너무 더워서 

해가 져줘야 기어나오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이다.

(특히 로칼)

그래도 다른 보수적인 나라들은

좀 가리는것이 있지만,

두바이는 중동의 뉴욕답게

나이트라이프에서도 최고봉을 달린다.

 

우리나라 나이트라이프가 활발하다해도,

홍대나 이태원이나 뭐 그런곳에나 가줘야 

가게들이 새벽까지 하고 그렇지 않나?

여기는 굳이 그런 핫플 안 가도,

그냥 주택지에도 24시간 영업하는 곳이 널렸다.

이게 무슨 편의점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식당이나 카페, 심지어 병원, 약국까지 포함이다.

물론 여기도 위치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긴 하지만

아무튼 대체적으로는 그렇다.

 

문제의 밤문화에 대해서 말하자면

국적과 인종서열의 도시답게,

여자 국적에 따라서도 금액이 다른경우가 많다.

물론 백퍼센트는 아니고 

미모나 나이등급으로 나눠지기도 하고 그렇다,

즉 무조건 국적 인종에 따라 나눠지는건 

당근 아니지만,

'일반적으로는'

아프리칸 블랙언니들이 

가장 저렴한 모양이다.

(본국의 경제사정을 감안한다면

어렵지않게 유추 가능하다)

 

여기서 이해가 안 가는 포인트가 있다면,

백인들이야 기본 자국에서 받던 임금이 있으니

비싸다고 치고,

묘한 것은 같은 개도국에서 온 

즉 모국의 경제수준이 비슷한,

중동 A국의 여성과 동남아 B국의 여성이 

가격이 다르다는 사실이다,

당연하지만 전자가 더 비싸다고 한다.

이건 왜 그런것일까?

 

이 알수없는 임금차이에 대해,

A(여행가이드, 남아시아 출신)는 이렇게 말했다.

 

"몸매 때문이다. 

아시아 여성은 몸매가 빈약해서,

글래머인 중동여자들하고 게임이 안된다,

그래서 가격이 싼 거다."

 

B는 이렇게 말했다.

(직장인, 아랍계 유럽인)

"아시아 여자들은 일단 머릿수가 많다,

그래서 가격이 비싸질수가 없다"

 

이 문제에 대해서,

일본인 저널리스트 이시이 코타가 쓴

'절대빈곤'이라는 책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성산업은 철저히 수요와 공급중심으로 돌아간다.

중동권에서는 (가격) 1위가 백인 여성,

2위가 같은 아랍권 여성, 3위가 아시아 여성,

4위가  블랙 아프리칸 여성인데,

2위까지가 같은 중동인들이 찾고,

3위부터는 중동인보다는

그곳으로 일하러 온 근로자들이 찾는다.

보통 아시아 여성은 같은 아시아 남성이,

블랙 여성은 같은 블랙 남성이 찾는다."

 

내가 이 얘길 책으로 읽었던 게 거의 이십년 전인데,

이십년 후에 진짜 현실로 마주할줄은 몰랐다.

참고로 이 분석이 꽤 정확한 것은,

실제로 동남아 여성(간혹 중국)이 일하는 업소의 경우,

거의 아시아인들의 거주지역에 홍보를 한다.

(집구하러 갔는데 이런 광고만 수없이 봄.)

아시안이라고 해도 거의 남아시아인들이긴 하지만,

아무튼 같은 아시아인 것은 사실이다,

 

뭐, 그래도 사람사는 곳 어디나 예외는 있기에,

모 동남아 국가 출신으로서,

부유한 '로칼남(에미라티)'에게 스폰받는 경우도 본적은 있다.

이 여성의 사진을 봤는데,

메이크업 전은 완전히 그냥 동양인 1이었으나

화장을 분장수준으로 해서

분장후는 아랍여인 1이 되어있었다는 것에

굉장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 남성분은 이럴 거면 그냥 아랍 여자를 만나지 왜...?

라는 생각을 했었다.

 

참고로, 

두바이의 화류계엔 한국여성들도 있지만,

절대 저런식으로 '일반 업소'에 종사하지는 않고,

부유한 중국인과 한국인들이 오는

비밀 룸살롱에서만 일한다...는 것이 

일단은 기본이지만

충격적이게도 어느 저가 마사지 업소에,

'한국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두바이의 저가 마사지업소는

20분 3만원 한시간에 6만원 정도라

한국여성이 거기서 일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저게 아가씨가 받는 돈도 아니고 

가게에 내는 금액이다)

그래도 거기 있었다면 

과연 싸우스코리안이 맞을까, 별별생각이 다들었다.

북쪽에서 오신분이나

국적세탁한 타국출신 여성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아무튼 내가 진실을 어찌알겠는가?

 

적어도 길에 떨어진 찌라시에서,

KOREAN AVAILABLE

을 본적은 없고 볼일도 없으니,

그것만은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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