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두바이생활 질문답변 FAQ

by 어느외노자 2024. 8. 15.

두바이, 카이트 비치

 

 

오늘은 두바이 생활에 관해서 

나한테뿐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가장 많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해

한번 싹 정리해서 답변해보려 한다.

사실 과거 포스트들에 다 있는 내용이지만

이걸 또 모아놓은 건 없어서 

한번 정리하는 데 의의를 둬봄.

 

1. 중동 정세가 그 지경인데 안전은 하냐?

 

두바이가 중동이라 해서

이란 이스라엘전쟁이나

레바논이나 예멘 시리아 이런데 생각하면 곤란하다.

믿을만한 정보인진 모르겠지만,

두바이는 테러리스트들의 자금세탁지이자

중동의 지역학적인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모여서 중요한 토론을 하는

일종의 중립지대역할을 한단다.

유럽으로 치면 스위스같은 느낌?

그래서 절대 테러나 전쟁의 ㅈ도 일어날일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인진 모르지만

체감적으로 느껴지는 위험이 전혀없는건 맞다.

 

2. 치안은 어떠냐?

 

싱가폴 일본 다음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유럽만 가도 테러가 난리에 

일상 치안도 소매치기같은 부분때문에 

결코 좋지 않아서 

카페에 노트북 두고 어디도 못간다는데,

두바이는 그 점에서 한국이상으로 안전하고,

(도둑 소매치기 강도 이런거 없다)

외노자 90퍼센트의 도시답게

다들 일하느라 바빠서인지

한국처럼 묻지마 칼부림 살인같은것도 안난다,

 

강력범죄는 크게

 

1 멀쩡한 사이코패스의 범죄

2 정신병자 사회부적응자의 범죄

 

두가지로 나눌수 있겠는데,

1번이야 뭐 어쩔수 없지만,

2번은 적어도 두바이에선 걸러진다.

왜그러냐하면 

일단 2번분들이 일하러 외국에 나갈수가 없기에

외노자가 인구의 90퍼센트인

두바이에 존재할수가 없고,

로컬 에미라티가 2번인 경우는....

글쎼 일단 돈이 개많으니,

알아서 그 많은돈으로 

어찌저찌 케어가 될것이다.

 

그래서 두바이의 강력범죄 체감율은 상당히 낮은데,

그렇다보니 솔직히 교민들끼리는

한국이 더 위험한것 같다는 얘기를 자주 할정도다.

테러리스트들도 같은 이슬람이라서인지

두바이에는 테러 안한다,

 

다만 가벼운 성희롱 성추행은

한국보다 살짝 많은 느낌은 있긴 한데

이것도 개인차이고,

전혀 안 겪은 사람도 많으니

기본적으로는 안전하다고 본다.

 

3. 개비싸서 못살지?

 

여러번 얘기한 것인데,

정말 생각보다 싸게 살 수 있다.

차 안굴리고

남이랑 같이 사는거만 감수한다면 말이다.

음식에 관한것은,

외식을 할거면 한식을 안먹고

인도계 식당 위주로만 다니면

한국보다 싸게 먹고산다.

한삭을 꼭 먹어야 한다면,

요리해서 집밥만 먹어야 식비가 덜들긴 한다.

 

그럴싸한 식당에서

그럴싸한 양식이나 한식,

기타 아시안 음식 먹으려고 하면 

당연히 비싸서 못사는거 맞고,

일단 집값은 한국보다 확실히 비싸다.

혼자 원룸살려면 월 150-200은 잡아야하고

쉐어는 월 50-60정도부터 가능하다.

(방만 1인실, 주방 욕실공유 기준)

 

4. 더워서 못살지?

 

두바이 사는 사람들 중에는

가장 더운시즌인 5-10월까지는

밖에 있는 시간을

5분 이내로 하고 사는 사람도 널리고 깔렸고

자차가 있으면 거의 그렇게 사는것 같다.

 

난 일단 차도 없어서 그게 불가능하기도 한데,

차 여부와 상관없이 나는

더운걸 상당히 잘 버티는 편이다,

나도 30대 초반까진 더위를 잘 못견뎠는데,

나이먹으면서 추위보단 더위에 강해져선지

지금은 해지면 한시간씩 산책도 한다.

물론 5-10월 대낮에는 밖에 오래 있기가 힘든건 맞고

그래서 낮 야외활동이나

낮에 해야만 하는 운동을 좋아하면

좀 힘들수는 있다.

 

나도 처음 두바이 왔을땐 

이 더위가 적응안돼서 

한두달은 감기 코로나 몸살을 달고살긴 헀다.

그게 밖은 50도인데 안에는 에어컨이 개쎄서

그랬던 이유도 있는것같다.

 

5. 술 돼지고기 못먹지?

 

돼지고기는 아시안마트가면 팔고

한국식당 아시안 식당에도 파는 곳이 일부 있지만

일단 널려있고 손쉽게 구할수 있는건 아니긴 하다.

술도 펍이나 바에 가면 팔고 

리쿠르샵가도 팔지만,

수퍼마켓엔 일단 없다.

그리고 술이 펍, 바에서 굉장히 비싸므로 

술 돼지고기 좋아하면 사는게 힘든건 맞을것이다.

난 둘다 안좋아해서 아무문제없다.

 

6. 유흥, 연애, 공공장소 스킨십, 옷차림.

 

옷은 관공서와 도서관만 제외하면

한국보다 더 과감하게 입고다녀도 노프라부렘이지만

알나다같은 너무 외곽지역으로 가면

좀 쳐다볼 수는 있다.

도심기준으론 아무문제없다.

 

유흥의 경우,

여기도 나이트클럽과 펍 페스티발 바

이런것이 널려있기 때문에 쌉가능이다.

돈이 오가는 업소도 상당히 매우 활발한 것으로 아는데,

그런 업소들이 당연히 합법은 아니고

내가 가본적도 없으니

정확히 어디서 어떻게 운영하는지는 모른다,

다만 길바닥에 성매매 전단지가 널려있고,

구인구직이나 집 구하는 페이스북 그룹에도 

성매매 광고가 판을치긴 한다.

 

공공장소 스킨십은 안되는건 맞지만

뭐, 아무도 안 보는데서 하면 누가 머라겠는가?

적어도 경찰이 돌아다니면서 잡지는 않는다.

연애와 남녀상열지사는

젊은 외노자의 도시답게 

한국보다 훨씬 활발한 수준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