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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사회는 가능한가? feat. 국제커플

by 어느외노자 2024. 9. 18.

사우디에서 팔던 기념품 남아인형...이거 두바이에선 못봤다 왜지?

 

 

다문화사회라는 것이 

가능하냐 안하냐를 말한다면,

일단 가능하기...는 해보인다,

현재 미국 포함한 호주나 캐나다 등

신대륙은 이미 다문화국가라고 할수 있고,

구대륙?인 영국도 다문화국가이기 때문이다.

 

다문화사회는 명과 암이 분명한데

일단 전세계의 유능한 인재들이 

모이는 것이 큰 장점이다,

스티브 잡스만 해도 레바논 혼혈이지 않은가?

또 영미권의 수많은 걸출한 연예인과 스포츠스타가

흑인 및 유색인종과의 혼혈이나

이민자들인것을 볼때

그만큼 장점은 확실히 있다.

프랑스 축구스타 지네딘 지단 역시 알제리 출신이다.

 

그러나 다문화사회는 저런 장점만큼,

암도 뚜렷하게 존재한다.

당장 사회통합이 잘 안되고, 

인종별 출신별 민족별로 은근히 분리된 장벽같은 것이

분명하게 존재하기도 하며

이민자들의 구역이 슬럼, 게토화되어

범죄에 취약해지기도 한다.

 

저 인종/민족별 분리와 

사회통합 안되는 문제는 나역시 

두바이에서 많이 느끼고 있는편이다.

 

같은 나라 사람끼리도

지역감정이라는 것이 있는데,

하물며 인종과 국적과 민족이 다른데

그게 통합이 될까?

절대안되더라.

 

일단 여기서는,

지인에게 누군가의 뒷담을 깔때,

제일먼저 나오는 질문이

"걔 어느나라 앤데?"

라는 것이 일빠따다.

뭐 우아하게 저런것을 안물어보는 사람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물어본다.

 

또 인종별 민족별 국적별 선입견이,

정말 여기만큼 엄청난 곳도 없다.

어느나라 어느민족 애들은 어떻다더라,

모이기만 하면 이 얘기가 나온다,

그게 참 전세계인들이 돈 때문에

어거지로 모여사는 곳이다보니,

안나오기도 어렵기는 할것이다.

 

그리고 두바이가 이렇게 다문화사회이다 보니 

국제커플도 엄청나게 많을것 같고 

실제로 많긴 한데,

뭐랄까 그게 생각보다 

국적은 다르더라도

인종까지 넘어서는 부부는 아주 많진 않다,

당연한 것이지만 여기도,

같은 인종끼리의 결합이 훨씬 많은편이다.

일단 길거리 지나다니는 커플만 봐도,

백인은 백인끼리,

블랙은 블랙끼리,

아랍인은 아랍인끼리,

인도는 인도끼리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잠깐 사귀거나 엔조이로는

나름대로 인종과 민족을 넘나드는

다양한 경험들을 하고사는 모양이지만,

그게 결국 결혼까지 이어지기가 

쉽지는 않은것은 여기도 똑같다,

물론 다문화국가인만큼,

일반적인 원민족 사회보다는 훠어어어얼씬 많긴 하다.

 

다만, 어릴때부터 국제학교를 다녀서 

다인종 다민족을 친구로 두거나

사귀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이나,

이미 다문화사회인 미국이나 호주,

캐나다 등 신대륙 출신으로 

두바이에 이민온 사람들의 경우

별로 타인종과의 결합에 거부감이 없어보이긴 했다.

 

여기는 여자는 동남아인들의 비중이 높고

남자는 남아시아국가 사람들이 많기떄문에,

그들간의 결혼이나 연애가 꽤 된다,

대표적으로 필리핀 여성과 

파키스탄 남성들의 연애다.

인도남녀는 좀 자기들끼리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파키스탄 싱글 여성은 여기에 현저히 적다보니,

파키스탄 남성들은 그 대안?으로 

두바이에 엄청나게 많이 존재하는

필리핀 여성들과 많이들 사귀는 것 같았다.

물론 아랍 남자들도 동남아 여성들을

적지않게 만나긴 한다,

 

이것에 대해 파키스탄 여성 친구가,

왜 파키스탄 남자들은 필리핀 여자를

그렇게 많이 만나는지 모르겠다 했었는데

그냥 간단하게 머릿수적인 이치다,

물론 싱글 아랍여자들도

모아놓으면 적진 않은데,

그들이 파키스탄 남자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또 같은 아랍남자도 널려있는데 굳이?

파키스탄 남성들을 만나진 않을것이다.

 

예전에 얘기해봤던 예멘인과 이라크인은

자기는 아랍여자는 절대 안 만난다고 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

뭐, 각자 선호도라는 건 있을것이다.

 

그런데 반면에 

여기에 있는 아시안 남성들은

같은 아시안걸만 만나는 느낌이다.

네팔이나 필리핀 남자들이

아랍인이나 아프리칸스나

기타 타인종을 만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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