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는 것은
건강하고 대칭이나 비율이 좋은
즉 전세계 누가봐도 깔수없는 영역으로
존재하는 부분에 더해
희소성 역시 주된 가치다.
즉 정리해보면 아름다움이란,
1. 건강한 것
2.비율이나 대칭이 잘맞는 것
3 남성성 또는 여성성이 높은 것
4. 다른 사회구성원에게 잘 없는
어떤 희귀한 외모적 특질을 갖고있는 것
이것들이 잘 조화되었거나
두가지 이상만 있어도
대충 미남미녀 취급을 받거나
아니면 최소 이성에게 인기는 있다,
는걸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밝은 머리색과
밝은 눈깔색은 열성유전자다보니
북유럽을 제외하면 다수는 아니다.
백인이라고 해도,
유전법칙에 따라서
갈색머리 갈색눈동자가 더 많다는 것인데
뭐 갈색이 많이 섞인
탁한 금발도 더티블론드라고 해서
일단 금발로 쳐주기는 한다.
아무튼.
저 밝은 머리색과 눈깔색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동아시아나
사하라 이남 흑인들의 나라를 제외하면,
서양인 외에 아랍인에게도 일부 나타난다.
uae나 사우디같은 걸프 산유국에는
출현하지 않지만,
(이들은 피부색도 진갈색으로 어두운편이다)
레반트 지역인 요르단이나 시리아,
북아프리카의 알제리나 튀니지에서는
의외로 심심찮게,
금발이나 갈색머리,
그리고 푸른 눈이나 녹색눈의 인간들이
의외로 꽤 있다.
이들은 백인처럼 피부가 허옇고,
그에 따라 머리색이나 눈깔색도
똑같이 밝은데,
이게 아랍인들 사이에서 다수는 아니다보니
나름대로 '높게'평가되는 외모적 특질이다.
위에서 말한 아름다움의 가치 중,
4번에 해당하는 영역이기 때문일 것이다.
반대로
밝은 머리색과 눈색이 다수인
일부 백인국가들에서는,
검은눈과 검은 머리에 대해
이국적이고 섹시한 느낌이라며 좋아들한다.
이런 나라들에서는 오히려,
요즘은 금발벽안보다는
라틴, 아랍풍의 검은눈 검은머리
구릿빛피부의 인간들이
신비로운 미남미녀 취급을 받는다.
물론 저런 서양권에서도 과거에는
금발벽안을 미녀로 쳤고
지금도 완전 밝은 레몬색 금발과
진짜 하늘이나 바다처럼 새파란 눈,
녹색눈은 여전히 흔하지 않기 때문에
고평가되긴 한다.
예전에 일본에 살때
영국인 클래스메이트가
머리는 갈색이었지만 눈이 상당히
바다처럼 파랬는데,
그게 그애의 굉장한 부심이었다.
그런것을 보면
정말 밝은 금발이나 바다색 눈깔은,
양인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높은 가치인게 맞는게,
어느 정자기증자가 저
금발+파란눈 조합으로
정자은행을 찾은 여인들의
무수한 간택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도 요즘 서양권의 대세는 라틴팝이나
올리비아 로드리고, 니키미나즈, 리한나같은
혼혈이나 유색인종들이 많이들 대세이기도 한지라
견고했던 금발벽안의 아성은
과거보다는 많이 무너진 편이다.
그러나 이 가치는!
아랍에서는 여전히 현재진행중으로 유효하다.
가끔씩 존재하는 밝은 머리색,
밝은 눈깔을 가진 아랍인들은,
뭔가 그 자체만으로도
나름대로 부심이 있더라,
갈색 머리카락과 청회색 눈을 가진 아랍인에게,
너 눈 파랗구나 신기하다 라고했더니,
어때, 멋있어? ㅋ 하면서 부심부렸다.
서양에서는 완전 밝은 레몬색 금발,
정말 바다수준으로 파란 눈정도는 되어야
순수한 금발벽안으로 고평가되지만
(갈색머리나 더티블론드+
청회색 눈깔 정도는 흔하기에)
아랍인들 중에 북유럽인같은 백금발과
바다나 하늘처럼 밝고 선명한 푸른눈은
아무래도 좀 나오기가 어렵다.
대신 어두운 청회색 눈과 갈색머리,
탁한 더티블론드정도는 제법 있는데,
이들이 여기서는 '금발벽안 미남미녀'
로 취급되는 것 같았다.
또 신기한 것이
엄마아빠의 눈색 머리색이 다를경우
형제자매끼리도
컬러가 각자 다양하게 나오는가본데,
아랍인 하메가
자기 자매들은 다 파란눈 녹색눈에
금발이나 갈색머리인데,
자기만 검은머리 검은눈이라고
운이 없다며 한탄했다.
글쎼 그녀도,
북유럽에 가면 신비스러운
이국의 미녀취급 받을텐데 말이다.